치경부 레진, 단순한 충전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대전 동구 편한치과의원 대표원장 김지태입니다. 이 포스팅은 환자분들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제가 직접 열심히 정성스럽게 작성합니다.
거울에 비친 낯선 홈
"원장님, 이 사이가 파인 것 같은데 충치인가요?"
37년간 이 자리를 지키면서 정말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환자분들이 거울로 보시면서 발견하시는 치아와 잇몸 경계 부분의 움푹 파인 부분, 이게 바로 '치경부 결손'이에요.
처음 발견하시면 깜짝 놀라시죠. "내가 언제부터 충치가 있었지?", "왜 이렇게 됐지?" 하시면서 불안해하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건 충치가 아니에요.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셨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 때문에, 혹은 산성 음식을 자주 드시면서 서서히 치아가 깎여나간 거예요. 마치 강물이 바위를 깎아내듯이,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그냥 놔두면 안 된다는 거예요. 점점 더 깊어지면서 시린 증상이 생기고, 심하면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거든요.
지난 수십 년간 정말 많은 치경부 레진 치료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확신하게 됐어요. 치경부 레진은 단순히 홈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지키는 중요한 예방 치료라는 것을요.
충치가 아닌데 왜 파였을까?
"칫솔질 열심히 했는데 왜 이렇게 됐어요?"
역설적이지만, 너무 열심히 하셔서 그럴 수 있어요. 치경부 결손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과도한 칫솔질 압력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깨끗하게 닦아야지" 하시면서 힘주어 옆으로 문지르시는 분들, 특히 왼손잡이는 오른쪽 치아가, 오른손잡이는 왼쪽 치아가 더 많이 닳는 경향이 있어요.
마치 딱딱한 수세미로 그릇을 계속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지는 것처럼, 치아도 매일 강한 압력을 받으면 조금씩 깎여나갑니다. 특히 치아와 잇몸 경계 부분은 법랑질이 얇아서 더 취약하죠.
이갈이와 이 악물기 자는 동안, 혹은 스트레스받을 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가는 습관이 있으면 치아에 엄청난 압력이 가해져요. 이 힘이 치경부에 집중되면서 치아 구조가 깨지고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산성 음식과 음료 탄산음료, 과일 주스, 식초, 와인 같은 산성이 강한 것들을 자주 드시면 치아 표면이 부식됩니다. 특히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분들 중에 치경부 결손이 많이 보여요.
잇몸 퇴축 나이가 들거나 잇몸 질환이 있으면 잇몸이 내려가면서 원래 잇몸에 덮여 있던 치아 뿌리 부분이 노출돼요. 이 부분은 법랑질이 없어서 쉽게 닳습니다.
잘못된 교합 위아래 치아가 부딪히는 각도나 힘이 잘못되면, 특정 부위에만 과도한 힘이 집중되면서 치경부가 깨질 수 있어요.
37년간 환자분들을 보면서 느낀 건, 대부분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단순히 메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근본 원인을 찾아서 개선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생기는 일들
"지금은 별로 불편하지 않은데 꼭 해야 하나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이 있어요.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치경부 결손을 방치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요.
시린 증상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찬물 마실 때, 찬 바람 쐴 때, 양치할 때 찌릿찌릿한 통증이 옵니다. 처음엔 가끔 그러다가 점점 심해지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지죠.
이게 왜 시린지 아세요? 치경부가 파이면서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되기 때문이에요. 상아질에는 미세한 관들이 있어서 자극이 신경까지 전달되는 거죠.
충치 발생 파인 부분에 음식물이 끼고 세균이 쌓이면서 이차적으로 충치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단순 레진으로는 안 되고 신경치료까지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 파절 결손이 깊어지면 치아 구조가 약해져요. 마치 기둥 밑부분이 깨진 것처럼요. 음식을 씹다가 갑자기 '딱' 소리와 함께 치아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7년간 치경부 결손을 오래 방치하셔서 치아가 부러진 케이스를 여러 번 봤어요. 그러면 레진으로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크라운이나 심하면 발치까지 가게 됩니다.
심미적 문제 특히 앞니 쪽 치경부가 파이면 웃을 때 검게 보이거나 불균형해 보여서 신경 쓰이실 수 있어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들지만, 방치하면 복잡하고 비싼 치료가 필요해집니다.
치경부 레진, 생각보다 섬세한 작업입니다
"그냥 메우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치경부 레진을 단순하게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꽤 까다로운 치료예요.
일반 충치 레진과 다른 점이 있어요. 충치는 치아 내부를 파고 들어가서 메우는 거라면, 치경부 레진은 표면에 붙이는 거거든요. 그래서 잘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수분 조절이 핵심 치경부는 잇몸과 가까워서 침이나 잇몸 삼출액 때문에 항상 습해요. 레진은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건조시켜야 잘 붙습니다. 러버댐을 사용하거나, 솜으로 격리하는 등 세심한 작업이 필요해요.
색상 매칭 치아의 색은 부위마다 조금씩 달라요. 특히 치경부는 뿌리 쪽이라 좀 더 노란 편이죠. 자연스러운 색을 맞추려면 여러 가지 색의 레진을 섞어 쓰기도 합니다.
형태 재현 단순히 홈을 메우는 게 아니라, 원래 치아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재현해야 해요. 그래야 보기에도 자연스럽고, 칫솔질도 편하고, 음식물도 안 끼거든요.
교합 조정 레진을 메운 후 높이가 맞지 않으면 씹을 때 불편하거나, 그 부분에만 힘이 집중되어 또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정밀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37년간 수많은 치경부 레진을 해오면서 느낀 건, 이 치료는 기술과 경험이 모두 필요하다는 거예요. 빨리 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꼼꼼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레진이 떨어지는 이유와 해결법
"원장님, 예전에 다른 데서 했는데 자꾸 떨어져요."
이런 분들도 꽤 많이 오세요. 치경부 레진이 떨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수분 오염 시술 중에 침이나 피가 묻으면 접착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격리를 철저히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저는 가능하면 러버댐을 사용하거나, 최소한 솜으로 확실하게 격리하고 진행합니다.
접착 과정 생략 빨리 하려고 본딩제를 제대로 안 바르거나, 시간을 충분히 안 주는 경우가 있어요. 레진이 치아에 붙으려면 특수한 접착제(본딩)를 바르고 충분히 반응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을 대충 하면 나중에 떨어집니다.
과도한 힘 원인이 된 습관(이갈이, 센 칫솔질 등)을 고치지 않으면 아무리 잘 붙여도 계속 떨어져요.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재발을 막을 수 없습니다.
재료의 수축 레진은 굳으면서 약간 수축하는 성질이 있어요. 이 수축을 고려하지 않고 한꺼번에 많이 채우면 틈이 생기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 층으로 나눠서 조금씩 채워야 해요.
저희 치과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모두 고려해서 꼼꼼하게 시술합니다. 그래서 한 번 하면 오래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환자분의 습관 개선도 함께 해주셔야 하고요.
치료 후 관리가 절반입니다
치경부 레진을 한다고 끝이 아니에요. 오히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칫솔질 방법 개선 가장 중요해요. 힘을 빼고, 칫솔을 45도 각도로 잇몸과 치아 경계에 대고, 작은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닦으세요. 옆으로 왕복 운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하시고, 전동칫솔을 쓰신다면 압력 센서가 있는 제품이 좋아요. 힘을 너무 주면 알려주거든요.
이갈이 관리 이갈이나 이 악물기 습관이 있다면 나이트가드를 착용하세요. 자는 동안 치아를 보호해주는 장치예요. 불편하시겠지만, 치아를 지키려면 꼭 필요합니다.
낮에도 스트레스받을 때 이를 악물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체크해보세요. "혀는 위턱에, 이는 살짝 떨어뜨리기"를 기억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산성 음식 조절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줄이시는 게 좋아요. 꼭 드셔야 한다면 빨대로 마시고,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궈주세요.
감귤류 과일이나 식초를 많이 드신 후에도 바로 양치하지 마시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하세요. 산에 약해진 치아를 바로 칫솔로 문지르면 더 닳을 수 있거든요.
정기 검진 6개월에서 1년마다 한 번씩 오셔서 레진 상태를 체크받으세요. 가장자리가 떨어지기 시작했거나, 변색이 생겼거나, 다른 부위에 새로운 결손이 생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7년간 환자분들을 보면서 느낀 건, 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은 10년, 20년도 문제없이 유지하신다는 거예요.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원장님, 저는 아직 괜찮은데 미리 예방할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기특합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려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치경부 결손은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봐온 결과, 올바른 습관만 가지시면 대부분 막을 수 있어요.
부드러운 칫솔질 이게 가장 중요해요. 힘이 아니라 방법입니다. 부드럽게, 꼼꼼하게, 올바른 각도로 닦으시면 됩니다. "열심히"보다 "올바르게"가 중요해요.
정기 검진 1년에 두 번 정도 치과에 오셔서 스케일링도 받고, 치경부 상태도 체크받으세요.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처치로 해결되지만, 깊어지면 복잡해집니다.
스트레스 관리 이갈이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예요.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 주의 산성 음식을 과도하게 자주 먹지 않기, 탄산음료 줄이기, 단단한 음식 조심하기 같은 작은 습관들이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잇몸 건강 유지 잇몸이 내려가면 치경부가 노출되기 쉬워요. 양치를 잘하고, 치실 쓰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받아서 잇몸 건강을 지키세요.
이런 예방법들만 잘 지키셔도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치아를 지키는 것입니다
"치경부 레진 비용이 얼마나 하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레진 한 개는 그렇게 큰 비용이 아니에요. 하지만 방치해서 치아가 부러지거나 신경치료가 필요해지면 비용이 몇 배로 늘어납니다.
제가 37년간 환자분들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그때 레진 하나 했으면 될 걸" 하시는 분들이요.
치경부 결손이 보이면 조기에 치료하세요. 시린 증상이 생기기 전에, 치아가 약해지기 전에, 부러지기 전에요. 그게 시간도 비용도 고통도 아끼는 길입니다.
치경부 레진은 단순히 홈을 메우는 게 아니라 치아를 지키는 투자예요. 작은 투자로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다면, 그보다 현명한 선택은 없죠.
저희 편한치과에서는 상담 때 정확한 비용과 치료 계획을 설명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37년 경력이 전하는 조언
이 자리를 37년째 지키면서 정말 많은 치경부 레진을 해왔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치료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환자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치경부 레진은 빨리 끝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래 유지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라고요.
수분 조절, 격리, 접착 과정, 색상 매칭, 형태 재현, 교합 조정. 이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해야 나중에 떨어지지 않고 오래 갑니다.
그리고 치료만큼 중요한 게 환자분의 습관 개선이에요. 원인을 그대로 두고 결과만 치료하면 계속 재발할 수밖에 없거든요.
치경부에 홈이 파였다는 건 여러분의 치아가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지금 뭔가 잘못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거죠.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조기에 치료받으시고, 습관을 개선하세요. 그게 평생 건강한 치아를 지키는 길입니다.
작은 홈 하나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걸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37년간 수많은 환자분들을 보면서 확신하게 된 진실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의료법과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환자분들의 이해를 돕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소중한 자료이오니, 구체적인 치료 계획이나 진단은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의료법 관련 이슈가 많아 혼란을 겪는 사례가 있으나, 허위 신고나 근거 없는 민원 제기에 대해서는 자문 변호사와 함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